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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덕질

오밤중에 써보는 셔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션사맥)

 

자려고 누워있는데 또 자꾸 셔누생각이 나고 셔누가 왜 좋은지 생각나고 ㅇㅈㄹ이라 하 이 마음 어쩔수가 없어 하면서 이 마음 적고 잘려고 일어나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열정)

 

 

전에 블로그에 썼던 말 반복일지도 모르지만 존나게 사랑하는걸 어떡함..

 

며칠전 셔누가 군대간지 100일이 넘었다고 트위터에서 봤다. 내후년 4월에 제대라서 아직도 많이많이 남았지만 내 머릿속에선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정신승리가 가능하다. 왜냐 올해는 이제 다갔고 (이제 11월임) 2022년 한해 딱 지나면 23년 되면 셔누 제대하는 해임..

ㅎㅅㅎ;

 

 

 

올해 21년 1월 31일에 러브킬라를 뒤늦게 보고 셔누한테 입덕을 해서 계속 공백기 보내다가 컴백소식에 행복했던 것도 잠시 아파서 활중한다는 소식 듣고 또 심장무너졌다가.. 마음 한켠엔 이거 군면제를 위한 빅픽쳐 아닌가 하면서 마음 졸여하면서 행복회로 희망회로 돌렸다가.. 5명 활동하는 거 보면서 컴백이라 좋은데 내 최애는 없어 하고 슬퍼햇다가.. 존나 마침내..군대간다는 소식듣고 찐오열했다가......

 

 

존나 입덕이후 사실 뭐 객관적으로 좋은 일이라고는 딱히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래도 걍

너무 셔누 걍 너무 좋다

 

(이런사랑 처음이야 가슴이찌릿찌릿 짤)

 

덕질이라는건 입덕이라는 건 사랑과도 같아서 마치 큐피드의 화살을 맞듯이 사랑에 빠지듯이 존나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거 아니고 진짜 신이 점지해주는 거 마냥 시기도 맞아야하고 다 잘 맞아야 입덕이 되는 것 같다.

 

이게 사랑이랑 또 같다고 생각되는게 애인을 사귈 때도 사랑하게 되면 이새끼가 세상에서 제일 여러방면으로 잘난 놈이 아니어도 그런 점까지 사랑하게 되자나...(사랑에 식으면 근데 아님 = 탈덕을 하면 그게 아닌 것도 똑가틈) 다른 아이돌이 더 이쁘고 애교더 잘부리고 어쩌고 저쩐다 해도 내 최애가 최고인것임... 존나 머리로는 어리고 군대안갈 놈을 좋아해야지 해도 노답으로 미필에 30살먹은 셔누를 좋아하게되는 것임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님

 

무튼

머리로는 뭐 그렇다는 거를 알면서도 몇개월만이라도 일찍 좋아했더라면 내가 얼마나 셔누때문에  행복했을까 문득문득 생각한다

 

 

러브킬라 활동때라도 봤더라면 연말 시상식이라도 봤더라면 ㅠ

얼마나 좋았을까 올매나 셔누때매 행복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진짜 뭐 활동하는 거 한 번을 못보고 뭐 한 번을 못보고 덕질을 계속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셔누 때문에 너무너무 행복하다. 성인이 되어서 덕질 하게 된지 2년 밖에 안됐는데 그동안 뭐 몇몇 많이 좋아한 건 아니지만 존나 이번엔 다르다구 ㅠ...암튼 그래...

그냥 전에는 그런 마음이 안들었는데 셔누를 좋아하면서 부터는 진짜 뭔가 오래오래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자주 들었었다.

 

군대를 간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도 ㅠ 내가 군대 기다린다는 생각을 할지는 정말 몰랏지뭐야

 

 

 

셔누를 좋아하면서 좋은 것은 사실 앞서 말한 일들로 뭔가 한을 처먹으려면 (K-한) 처먹을 수 있을 그런..상황을 겪으면서 덕질 중인데도 뭔가 셔누를 좋아할 때는 정신 건강이 좀 편안한 느낌..? 셔누가 팬들 한을 안먹이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내 최애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아이돌이 팬들한테 한을 먹인다는 걸 어떻게 구체적인 예로 설명해야될 지 모르겠는데 암튼 그렇다. (찰떡같이 알아들어 주길)

 

하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셔누가 한을 안멕이는 거 같아서 좋다고 했지만 또 이..K-한의 정서는.. 또 오타쿠들에게 중요하기도 함

 

더쿠들이 한을 먹고 자라나면서 과몰입을 더욱 더 하게 되고 - 그 과몰입은 덕질의 밑바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또 이 한을 처먹어야 한 처먹은 더쿠들이 투표나 스밍이나 음판같은 성적을 올리려고 노력하게 이어지기도 하고.. 그런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찌보면 비게퍼 만큼이나..? 팬들한테 적절히 한 먹이기가 아이돌 성공을 위한 전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든다. 뭔가 한을 먹으면서 과몰입을 하면서 또 이판을 뜨지 못하게 되고 그럴 수 있을 거같음..

 

보면 그룹 마다 최소 한 잘먹이는 멤이 하나는 있는 것 같다

 

이 한은...뭔가 섭섭하거나 서운하거나.. 뭔가 최애가 또는 그룹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 같다거나 뭔가 억울하다거나.. 뭔가 최애가 뭘 원했는데 팬들이 그걸 주지를 못했다거나.. 안좋은 일이 일어났는데 뭐 최애가 그걸 조금이라도 표출 한다거나.. ? 뭐 멤버가 관여를 안해도 그냥 팬들끼리 얘기하고 싸우다가 자기들끼리 처먹게 되는 경우도 많긴함. 

 

셔누를 처음에 좋아하게 된 이유는 뭐 무대에서의 모습과 춤, 몸매..가슴 그리고 가슴 그리고 가슴 그리고 복근 등이 있는데, 그런 거 직캠 보고 나서 순둥하고 댕청한 모습에..찾았다 내사랑 내가 찾던 사랑을 하게 되었다.

 

 

 

근데 이제 알면 알수록 또.. (오타쿠 특: 벅차오름) 사람이 너무 괜찮은 거지 ㅠ이렇게 진심될 생각은 없었다고.곧 군대갈 놈이라 나도 치고 빠지려고 했다고..

 

하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셔누 존나 사랑함.

 

 

무튼 이제 다시 K-한 얘기로 다시 돌아가자면

뭐 객관적으로 셔누가 그간 팬들에게 한을 맥이지 않을 그런..사건들을 발생시키지 아니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냥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특유의 덤덤한 성격과 인간적인 성숙함이 있다. 이게 존나 큰거같음

 

일단 셔누를 좋아하면서 셔누의 상황이 어떻든지 간에 뭔가..든든하고 안정감 있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었는데 셔누가 그래도 팬들한테 그런 느낌을 주려고 하는 건 맞는 것 같다.

일단 6년 동안 몬스타엑스 활동을 하면서 되게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물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커가면서 점점 아이돌의 자아를 찾아가는 발전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근본적으로 셔누가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자기는 해야할 일이 팬들한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너무 좋다. 그런 모습을 데뷔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보여줘서?

그리고 전반적으로 기복이 없다는 점도 팬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기복이라는 게 감정기복을 팬들한테 드러내는 것도 그렇지만, 뭐 태도에 있어서의 기복이라던지..  방송에서 열심히 하고 안하고가 보이거나 태도가 조금씩 다르다던지 하면 팬들 눈에는 다 보이니까.. 이게 어쩔 수 없이 팬들의 감정에도 영향이 간다.

 

근데 셔누는 그냥 워낙 덤덤충이기도 하고.. 아까 말했던 직업인 아이돌로서 할일: 팬들 즐겁게 하기 이게 약간 셔누 머릿 속에 박혀있어서 안좋은 얘기는 진짜 잘 안하려고 하고 숨기는 그런게 있는데 (뭐 예를 들면 아프다거나 할 때도 자기가 절대 먼저 말안하고 나중에 기사나면 괜찮다고 셀카 올리고 몬베베웃겨주고 그런거 ㅠ)

난 그게 .....너무좋은거야

걍 티 안내고 묵묵히 지 할일 하고 팬들한테는 행복만 주려고 하는거 ㅠ 그냥 몬가 자기가 그냥 안고 가는 그런게 좋고 그래서 약간 정신적으로 평화로움.

 

션프들은 알겁니다 무슨말인지..

 

무튼 그런 모먼트들 때문에 .. 너무 좋은 것 같음

 

 

그냥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뭐든지 좋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셔누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소통을 활발하게 하는 편이 아니어도 그냥 항상 보여주는 그런 안정적인 느낌 때문에 되게 뭔가 걱정이 안되고 그냥...몬가 든든하고...ㅎ;; 진짜 그런 느낌이 있다

구 최애들도 소통을 잘 안하는 편이었는데..나 이런애들만 고르나봄

아니 근데 셔누는 뭔가,.....

아니 뭔가 팬들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그런 안정감을 줌 진짜 (똑같은 말 계속반복하기)

 

이제 또 셔누 군머가기 전에 션프들의 또 걱정은.. 군백기 이후의 몬스타엑스는 어떻게 되나 셔누는 어떻게 되나 활동 계속 하나 뭐 이런거일 건데

 

군대 가기 전에 되게 여러번 자기는 노래하고 춤추고 무대하는 거 너무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오래오래 할 거라고 팬들한테 걱정말라고 계속 말해주었던 점도.. 그냥 그런 모습을 계속 보여준게 뿌리깊게 남아있어서 불안하지 않은 것 같고

 

그냥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 기복이 없는 모습 걍 뭐든지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어서 셔누가 뭘 하건 잘하고 있을 거고 잘 지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항상 들어서 걱정이 안되는 거 같다. 

 

 

 

아 그리고 또 셔누의 다른 너무 좋은 점

셔누는 이제 자기가 아이돌로서 팬들을 즐겁게 해줘야한다는 의무를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팬들한테 말할 때는 팬들한테 진짜 한번도 부담을 안주고 빙빙 돌려서라도 어떻게 해달라는 얘기를 절대 안하는게 너무 좋다

..셔누 사랑해..

 

 

 

걍 뭐지 아이돌 이제..경쟁이 뭐 워낙 빡세고.. 그래 애들도 잘되고싶겠지 이제 몇몇 아이돌을 보면 되게 은근히 은근하게 (또는 대놓고) 뭐 투표나..스밍이나.. 음판이나 그런거 아니면 지가 광고하는 물품들 뭐 그런거 그런식으로 말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내가 그런 걸 좀 예민하게 극혐한다^^

 

 

 

근데 셔누는 걍 데뷔초부터 계속 한결같이 뭐 아무것도 안해도 되니까 그냥 곁에만 있어주세요. 안해도 된다 부담가지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항상 말하는거 너무 좋고..

 

뭐 셔누도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해주는 팬들이 좋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존나게 바랄 수 있겠지만은 말이라도 카메라 앞에서라도 그냥 팬들이랑 소통 할 때라도 그렇게 말해주는 게 좋아 (한 안먹이는 거랑도 연결되는듯 왜냐면 최애가 뭔가를 이렇게 원하는데 팬들이 그걸 해주지 못하게 되면 또 존나 속상하게되..)

 

셔누 아파서 활동쉬고 군대가게 되면서 기다리는 거에 대해서 팬들이 말하고 그러면 

그런 쪽으로 진짜 아예 언급 안하다가 나중에 돌아왔을 때 관심 가져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한 것도 너무좋앗고..

 

(걍 다 사랑한다는 이야기)

 

 

아 그리고 팬싸나 브이앱할 때나 그럴 때도 팬들이 뭐 해달라고 하면 그냥 다 하고 안 빼고 그냥 쫌 사람 자체가 겸손하고 되게.. 약간 셔누는 이런마인드가 잇음 내가 뭐라고 팬들이 해달라고 하면 해줘야지 같은 마인드..? 그냥 자기 좋다고 하는 사람이랑 기싸움 안하는 게 좋고

 

 

 

이게 또 연결되는게

 

셔누가 막 방송에서랄지 멤버들이랄지 다른 누구랑도 기싸움을 한다거나 자적자를 하거나 그런 모습을 잘 안보이는데 그런 거보면 그냥..하.. 걍 어릴 때부터 덩치 크고 힘세고 그래서 딱히 기싸움 해서 서열 상위로 올라가려고 싸우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살아온 세월에서 오는 그런..기안쎔과..여유로움과..덤덤함이 느껴져서 그게 존나 좋다

 

이게 그 겉으로 세보이는 사람이 유리멘탈이고 귀여워보이는 사람이 기존나쎔이고 이런게 다 이유가잇대니까

귀여워보이는 사람 살아남으려면 기존나쎔이 되야되서 그럴수가잇어...

 

 

무튼 그러면서도 또 막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셔누가 뭐라고 하면 애들이 또 말을 들음) 그런 게..너무 좋다고..

셔누가 리더라서 너무좋아. 

 

 

하진짜 셔누..사랑하는 이유 꼽으라면 이거 진짜 빙산의 일각 수준이고 정말 너무너무 더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이미 한시간 지났고..자야하기 때문에 다음에 이어서 또 써야겠다

사랑해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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